두부는 그냥 먹어도 맛있지만 활용도가 좋아 다양한 요리에 사용됩니다. 굽거나 튀기거나 조려도 전혀 이상하지 않은 요리 재료입니다. 두부를 굽거나 조리고, 튀기는 다양한 요리의 레시피를 알려드리겠습니다. 여러 가지 방법으로 조리하면 질리지 않고 많은 두부를 먹을 수 있습니다.
두부전
두부전은 다양한 레시피가 있습니다. 사각 두부를 자른 다음 별다른 조리 없이 굽거나 튀김가루를 묻혀 굽는 방법도 있습니다. 오늘은 더욱 부드럽게 두부를 먹을 수 있는 동그란 두부전 레시피를 알려드리겠습니다. 부드러운 식감 덕분에 아이들도 늙은 노인도 편하게 먹을 수 있습니다. 준비물은 두부 1모, 참치 1캔, 대파 1/4대, 달걀 1개, 부침가루 2큰술, 소금 조금, 후춧가루 조금이 필요합니다.
두부로 전을 만들 때 가장 중요한 것은 두부의 물기를 제거해주는 것입니다. 이유는 두부에 수분이 있으면 두부가 익는데 오래 걸리고, 동그란 모양을 잡기 어렵기 때문입니다. 두부를 수저로 잘 으깬 다음 채반에 받쳐 물이 빠지도록 둡니다. 빨리 물기를 제거해야 한다면 면포에 넣어 물기를 짜주거나 키친타월로 닦아주어도 좋습니다. 물이 빠지는 동안 참치 통조림의 기름을 제거해줍니다. 대파는 작게 썰어 준비합니다. 두부와 참치, 대파를 볼에 넣고 달걀, 부침가루, 소금, 후춧가루 모두 넣어줍니다. 예열한 팬에 기름을 충분히 두르고 반죽을 동그랗게 올려줍니다. 김치전이나 파전처럼 크게 만들지 말고 동그랑땡처럼 작은 원으로 만드는 것이 더 예쁩니다. 또한 두부는 부드럽기 때문에 너무 크게 만들면 두부전을 뒤집기 어렵습니다. 앞뒤로 노릇하게 잘 익혀주면 완성입니다.
두부조림
두부조림은 간장에 조리는 것과 얼큰한 고춧가루 양념을 만들어 조리는 두 가지 종류가 있습니다. 저는 매콤한 두부조림을 더 좋아합니다. 그래서 고춧가루를 넣고 매콤한 두부조림의 레시피를 알려드리겠습니다. 준비물은 두부 1모, 대파 1대, 양파 1/2개, 물 1컵, 다진 마늘 1큰술, 간장 2큰술, 액젓 0.5큰술, 고춧가루 1.5큰술, 설탕 1큰술, 참기름 2큰술입니다.
대파와 양파를 먼저 썰어줍니다. 대파는 어슷 썰어주고 양파는 얇게 썰어줍니다. 두부는 적당한 크기로 잘라줍니다. 하지만 냄비에 넣고 장시간 조리게 되면 두부가 으깨질 수 있으니 너무 얇게 썰지 않습니다. 물, 다진 마늘, 간장, 액젓, 고축가루, 설탕, 참기름을 모두 섞어 양념장을 만들어 줍니다. 냄비에 두부를 펼쳐줍니다. 그리고 대파와 양파를 두부 위에 올립니다. 양파와 대파의 채소의 즙이 두부로 스며듭니다. 그위에 양념재료를 부어 줍니다. 냄비가 끓기 시작하면 불을 중불로 줄이고 양념장을 두부 위에 끼얹어가며 계속 익힙니다. 국물이 졸아들면 간을 보고 난 뒤 원하는 만큼 소금을 넣어 간을 맞춥니다. 추가로 후추를 조금 넣으면 알싸한 맛이 살아납니다.
두부 탕수육
두부를 튀겨 탕수육의 고기를 대신하고 탕수육 소스를 부어 먹는 음식입니다. 돼지고기가 들어가지 않고 두부로 대체되는 만큼 돼지고기를 먹지 못하는 사람도 먹을 수 있습니다. 준비물은 두부를 튀김을 만들기 위해 두부 1모와 튀김가루 그리고 충분한 기름이 필요합니다. 탕수육 소스를 만들기 위해 설탕 3큰술, 식초 2큰술, 진간장 1큰술, 당근 조금, 오이 조금, 양파 족금, 물 3/4컵, 전분가루 1큰술이 필요합니다.
가장 먼저 두부를 네모 모양으로 잘라줍니다. 그리고 키친타월 위에 올려 수분을 제거해줍니다. 물이 너무 많은 상태로 튀기게 되면 기름에 넣었을 때 물이 튀어 다칠 수 있으니 생략하지 말고 진행합니다. 어느 정도 수분이 제거되면 튀김가루를 모든 면에 묻혀줍니다. 그리고 팬에 기름을 넉넉하게 붓고 두부를 하나씩 넣어 튀겨줍니다. 여기서 기름의 온도를 측정하는 방법은 작은 두부 조각 하나만 있으면 가능합니다. 두부를 기름에 넣었을 때 3초가 지난 다음 두부가 떠오르면 적정 온도입니다. 모든 두부를 튀겨주고 기름을 빼줍니다. 두부에 기름이 빠지는 동안 탕수육 소스를 만들어 줍니다. 오이, 당근, 양파를 두부 크기에 맞추어 썰어줍니다. 프라이팬에 채소와 설탕, 식초 간장, 물을 넣고 끓입니다. 끓어오르면 전분가루에 물 2큰술을 넣어 전분물을 만들어 부어줍니다. 전분물 때문에 끓을수록 소스가 걸쭉해집니다. 원하는 농도가 될 때까지 끓여서 소스를 완성합니다. 두부튀김의 바삭한 식감을 느끼고 싶다면 소스를 찍어먹고, 촉촉한 두부를 드시고 싶다면 소스를 튀김 위에 부어먹으면 더 맛있습니다.
'요리 레시피' 카테고리의 다른 글
다양하게 다른 재료로 만든 맛있는 떡볶이 3종 (0) | 2021.10.02 |
---|---|
씹는 맛이 좋은 팽이버섯으로 다양한 요리 만들기 (0) | 2021.10.01 |
일 년 내내 먹을 수 있는 부추로 맛있는 요리하기 (0) | 2021.09.29 |
1000원짜리 콩나물로 만든 다양한 요리들 (0) | 2021.09.28 |
명란젓으로 계란말이, 파스타, 아보카도 비빔밥 (0) | 2021.09.27 |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