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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리 레시피

항상 집에 있는 소면으로 만드는 한끼 식사 요리

by 부부엉엉 2021. 10. 13.

소면은 어디에든 활용되는 재료입니다. 국수, 비빔면 같은 메인 요리에도 활용되지만 골뱅이 무침, 물회와 같은 메인 음식에 맛과 포만감을 높여주기 위해 추가로 제공되기도 합니다. 소면과 궁합이 좋은 음식이 굉장히 많지만 오늘은 소면을 활용해 만들 수 있는 메인 요리 레시피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간장 계란 소면(간장 비빔국수)

소면과 간단한 양념장만 있으면 맛있게 먹을 수 있는 요리입니다. 다양한 재료가 필요하지 않아 쉽게 만들 수 있지만 먹어보면 맛있습니다. 최근 화사가 나 혼자 산다에서 어려웠던 시절에 먹었던 추억 가득한 음식이라고 소개해 대중들에게 인기를 얻었습니다. 소면 때문에 배가 부를 뿐만 아니라 간장과 설탕 때문에 감칠맛도 있는 요리입니다. 준비물은 소면 100g(1인분)과 간장 1큰술, 설탕 0.5큰술, 계란 1개, 들기름 1큰술입니다. 들기름이 없을 시 참기름으로 대체 가능합니다.

계란 노른자가 가운데 올려진 간장 비빔국수
간장 계란 소면

면저 소면을 삶아줍니다. 끓는 물에 소면을 넣고 다시 끓어오르면 찬물을 넣어주는 과정을 3번 반복합니다. 소면이 탱글 하게 익고, 속까지 잘 익혀주는 과정입니다. 소면이 익으면 체망에 꺼내어 흐르는 물에 충분히 씻어줍니다. 찬물에 씻어야 면이 달라붙거나 불지 않습니다. 더운 여름이라면 얼음을 추가로 사용해주면 더 편리합니다. 충분히 씻어주지 않으면 전분 때문에 면이 달라붙고 먹었을 때 밀가루 풋내가 날 수도 있으니 주의해야 합니다. 면이 준비가 되면 거의 완성된 것과 같습니다. 잘 삶아진 소면에 간장과 설탕, 들기름을 모두 넣습니다. 잘 비벼 섞어줍니다. 이때 드셔 보시고 간이 충분히 맞아야 합니다. 살짝 짠 느낌이 들어도 괜찮습니다. 완성된 소면을 그릇에 예쁘게 담아주고 가운데 구멍을 만들어 줍니다. 구멍 안으로 계란의 노른자만을 걸러 넣습니다. 먹을 때 계란 노른자와 비벼먹으면 더욱 부드러운 식감과 향을 만들어 줍니다. 혹시라도 생계란을 드시지 못한다면 계란 프라이와 함께 드셔도 좋습니다.

멸치육수 잔치국수

멸치육수만 맛있어도 잔치국수는 충분히 맛있습니다. 다양한 고명을 올리지 않아도 소면과 따뜻한 멸치육수는 잘 어울리지만 애호박이나 당근, 계란이 있다면 화려한 요리가 됩니다. 준비물은 소면 1인분과 육수용 멸치 10마리, 다시마 1장, 대파 0.5개, 양파 0.5개, 무 반 조각, 국간장이 필요합니다. 추가로 고명이 필요하다면 애호박, 당근, 계란, 김가루, 김치를 준비합니다.

먼저 육수를 만들어 줍니다. 물을 넉넉하게 넣고 멸치는 똥을 제거하고 머리와 몸통을 모두 넣습니다. 다시마, 대파, 양파, 무를 모두 넣어 육수를 우려냅니다. 만약 다양한 재료가 없다면 다시마와 멸치는 꼭 넣어주셔야 충분한 육수 맛을 낼 수 있습니다. 물이 끓어오르면 다시마를 건저 냅니다. 다시마는 오래 끓으면 쓴맛을 내게 됩니다. 그리고 중간 불로 20분 정도 더 끓여 충분히 육수가 만들어지도록 합니다. 육수가 완성되면 육수 재료를 건저내고 국간장을 넣어 간을 합니다. 물이 끓는 과정을 통해 증발하였으니 국수를 만들 수 있을 만큼 물을 추가하고 간을 합니다. 고명으로 사용될 애호박과 당근은 얇게 채 썰어 한번 볶아줍니다. 계란은 잘 풀어 지단을 만들고 난 다음 얇게 채를 쳐줍니다. 김치는 정당하게 썰어줍니다. 김치 모양이 중요하지 않기 때문에 볼에 넣고 가위로 잘라주셔도 됩니다. 고명이 준비되면 다시 물을 끓이고 소면을 삶아 줍니다. 소면을 삶으면서 물이 끓어오르면 찬물을 넣는 과정을 3번 반복하고 헹궈줍니다. 만들어둔 육수에 소면을 넣고 만들어둔 고명인 애호박, 당근, 계란, 김치를 올리고 김가루를 솔솔 뿌려줍니다. 추가로 깨소금을 추가해주면 고소한 맛이 배가 됩니다. 드시면서 맛이 조금 심심하다면 간장 양념장을 만들어 추가해가며 드시면 훌륭한 요리입니다.

간장 양념장은 진간장 4큰술, 고춧가루 1큰술, 다진 마늘 0.5큰술, 설탕 0.5큰술, 다진 대파 1큰술, 참기름 1큰술, 통깨 1큰술을 섞어서 만들면 간단합니다. 매운맛을 원한다면 추가로 청양고추를 다져 넣으면 더 맛있습니다. 한 번에 양념장을 다 풀어 드시지 마시고 면에 조금씩 얻어서 드시면 고소한 멸치육수 잔치국수의 맛과 향이 강한 양념장이 더해진 국수의 맛을 모두 느끼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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