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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리 레시피

씹는 맛이 좋은 팽이버섯으로 다양한 요리 만들기

by 부부엉엉 2021. 10. 1.

팽이버섯은 아삭한 식감이 좋고 영양소도 풍부합니다. 또한 가격까지 저렴해 한 봉지에 1,000~2,000원에 구매할 수 있습니다. 콜레스테롤을 낮추는 효과가 있어 기름진 음식과 함께 먹었을 때 궁합이 더욱 좋은 음식입니다. 하지만 다양하게 활용하기 어렵다는 이유로 요리에 많이 사용되고 있지 않습니다. 제가 좀 더 다양하게 활용할 수 있는 팽이버섯 요리를 알려드리겠습니다.

팽이버섯 덮밥

팽이버섯으로 일본식 덮밥을 만들어 보겠습니다. 간장과 계란으로 부드러운 재료를 만들어 밥 위에 올려먹는 요리입니다. 준비물로는 계란 1개와 양파 1/2개, 팽이버섯 1/2 봉지, 대파 1/3대, 물 1/3컵, 진간장 3큰술, 설탕 1큰술, 맛술 1큰술, 밥 1 공기, 식용유가 필요합니다.

계란후라이를 올린 팽이버섯 덮밥
팽이버섯 덮밥

가장 먼저 팽이버섯은 먹을 만큼 떼어내어 밑동을 잘라내고 3등분 해 줍니다. 그리고 양파는 길쭉한 모양으로 얇게 잘라주고 대파는 작게 송송 썰어줍니다. 계란은 미리 그릇에 깨어 잘 풀어둡니다. 프라이팬에 식용유를 두르고 잘라둔 팽이버섯을 한번 볶아줍니다. 숨이 살짝 죽으면 물, 진간장, 설탕, 맛술을 넣고 끓여줍니다. 국물이 보글보글 끓어 살짝 졸아들면 계란을 풀고 대파를 넣어줍니다. 계란이 충분히 익을 수 있도록 뚜껑을 덮어 익힙니다. 계란이 다 익었다면 밥을 오목한 그릇에 덜어두고 덮밥 재료를 부어주면 완성입니다. 국물이 있어서 푹 적셔 먹는 것을 좋아한다면 조금만 끓여 덜어 드시면 되고 뻑뻑한 것이 좋다면 충분히 소스를 증발시키고 난 뒤 밥 위에 올려 드시면 됩니다.

들깨 버섯탕

다양한 버섯을 넣고 끓이는 버섯탕입니다. 생소한분들이 많겠지만 만들어 드시면 진짜로 반할만한 레시피입니다. 준비물로는 다양한 버섯이 필요합니다. 팽이버섯뿐만 아니라 새송이버섯이나 표고버섯도 좋습니다. 다양한 버섯을 구매하기가 어렵다면 팽이버섯과 표고버섯 4개만 있어도 충분합니다. 그리고 대파 1/2대, 청양고추 1개, 들깻가루 3큰술, 다진 마늘 1큰술, 들기름 2큰술, 소금 조금, 물 1L가 필요합니다. 매운 음식을 좋아하지 않거나 어린이와 함께 드실 예정이라면 청양고추는 넣지 않아도 좋습니다.

가장 먼저 버섯을 손질합니다. 마트에서 구매한 버섯은 이미 세척이 완료된 제품이니 한벗 씻어내고 사용하면 됩니다. 표고버섯은 1cm 정도 두께로 잘라주고, 팽이버섯은 3 등분합니다. 대파와 청양고추도 얇게 송송 썰어줍니다. 들기름 2큰술을 냄비에 넣고 버섯을 모두 넣어 볶아줍니다. 숨이 죽을 때까지만 살살 저어 가며 볶으면 됩니다. 버섯이 숨이 죽으면 물 1L를 넣고 끓입니다. 물이 끓어오르면 다진 마늘과 들깻가루 3T를 넣어줍니다. 강한 들깨의 맛을 즐기신다면 더 넣어도 좋습니다. 물이 끓으면 청양고추와 대파를 넣고 끓이면 완성입니다. 간은 소금을 조금씩 넣어가면 입에 맞도록 조절하시면 됩니다.

팽이버섯구이

최근 팽이버섯에 불닭소스를 발라 구워 먹는 것이 유행처럼 번졌습니다. 하지만 저는 매운 음식을 잘 먹지 못해 불닭소스를 먹지 못합니다. 그래서 고추장을 이용해 매운 음식을 못 먹는 사람도 쉽게 먹을 수 있도록 만들었습니다. 적당히 매콤하고 달콤해서 맥주 안주로도 좋고 반찬으로도 좋습니다. 준비물은 팽이버섯 1 봉지와 양념을 만들 수 있는 고추장 1큰술, 진간장 1큰술, 설탕 1큰술, 다진 마늘 1큰술, 물 2큰술입니다.

가장 먼저 팽이버섯의 밑동을 잘라냅니다. 그리고 한입에 먹을만한 크기로 결대로 찢어줍니다. 그리고 프라이팬에 기름을 두르고 팽이버섯을 펼쳐줍니다. 너무 두껍게 펼치면 양념이 스며들지 못하니 최대한 얇게 새끼손가락 두께로 펼치는 것이 좋습니다. 팽이버섯을 너무 얇게 펼치면 젓가락질이 힘드니 주의합니다. 팽이버섯 위에 만들어둔 소스를 부어줍니다. 팽이버섯을 살살 뒤집어가면 약한 불에서 굽습니다. 센 불에 구우면 고추장이 쉽게 타버려 그을음이 금방 생기게 됩니다. 충분한 시간을 가지고 천천히 익힙니다. 처음에 버섯이 익으면서 물이 많이 생깁니다. 물이 충분히 날아갈 때까지 구워줍니다. 시간이 지날수록 양념이 졸아들고 꾸덕해지면 완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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