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콤달콤 중국식 배추찜
이연복 세프가 방송에서 만들어먹는 것을 보고 처음 집에서 만들어 먹었습니다. 새콤하고 달콤한 맛이 일품이었습니다. 상큼한 음식 맛 때문에 샐러드처럼 먹어도 좋고, 기름진 음식을 먹을 때 함께 먹으면 느끼함을 잡이 줍니다. 그래서 아마도 중국음식과 더욱 잘 어울리는 것 같습니다. 가을에 배추가 많이 수확되고 맛도 달달하니 배추찜으로 만들어먹으면 색다른 맛을 느끼실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준비물은 알배추 1/2 통과 대파 1개, 대파 1/2대, 청양고추 1개가 필요합니다. 소스를 만들어 주기 위해서 진간장 1.5큰술, 굴소스 1.5큰술, 설탕 0.5큰술, 식초 3큰술, 소금 조금, 후추 조금, 물 45ml가 있어야 합니다.
가장 먼저 해야 할 일은 소스에 들어갈 채소를 손질하는 것입니다. 파프리카의 씨는 빼서 버려주시고 작게 다져줍니다. 청양고추는 입맛에 따라 조절해주면 됩니다. 매운 음식을 좋아하시는 분들은 더 추가하셔서 입맛에 맞추어줍니다. 배추 반통은 반으로 잘라 흐르는 물에 세척해줍니다. 겹겹이 쌓여있는 배추의 특성상 꼼꼼하게 씻기 어려우니 물에 살짝 담가 두었다가 씻는 것도 좋습니다. 배추의 꼭지는 손질하지 마시고 반으로 갈라 길쭉한 모양을 만들어 줍니다. 찜통에 배추를 넣고 8분 쪄줍니다. 너무 오래 찌면 흐물흐물해지니 주의합니다. 배추가 쪄지는 동안 양념을 만들어 줍니다. 준비한 모든 소스 재료를 섞어주고 잘개 다져준 파프리카, 대파, 청양고추도 넣어 줍니다. 끓이거나 가열하지 않을 예정이니 설탕이 잘 녹을 때까지 휘저어 주면 됩니다. 배추가 다 익으면 배추의 끝부분을 잘라 접시에 올려줍니다. 꼭지를 자르지 않고 접시에 올리면 먹을 때 불편합니다. 만들어둔 소스를 배 추위에 부어주면 배추찜은 끝이 납니다.
아삭한 겉절이
가을이 되면 작년에 만들어둔 김장김치는 모두 먹어버리거나 신김치가 되어버립니다. 그럼 한국인이 즐겨먹는 김치가 없어지게 됩니다. 다시 김장을 하기 전에 가을배추로 겉절이를 만들어 두면 든든한 반찬이 됩니다. 김장 김치와는 다르게 오랫동안 절이지 않기 때문에 만들기도 편하고 아삭한 맛이 일품입니다. 준비물은 배추 반통과 굵은소금 1줌, 고춧가루 1/2컵, 마늘 1큰술, 양파 1큰술, 까나리액젓 1큰술, 멸치액젓 1큰술, 설탕 2큰술, 파 1큰술입니다. 파와 마늘의 경우 배추의 속으로 사용될 예정이니 파를 잘개 썰고, 양파는 갈아서 양을 측정하시면 됩니다.
가장 먼저 해야 할 일은 배추를 먹기 좋은 크기로 썰어주는 것입니다. 어슷 썰듯이 대각선으로 썰어주면 잘린 단면이 넓어져 물이 더 잘빠집니다. 썰어둔 배추에 굵은소금을 뿌려 30분 정도 절여둡니다. 여기서 김장배추처럼 오랜 시간 두면 물이 모두 빠지니 적당히 절여주세요. 불이 빠진 배추를 손으로 꼭 짜서 물기를 빼줍니다. 양이 많다면 체망에 올리고 물이 빠질 때까지 기다려 주세요. 배추와 굵은소금을 제외한 모든 재료를 준비하고 버무려 줍니다. 걸쭉한 양념이 만들어지면 물기를 짜낸 배추와 함께 버무려 줍니다. 너무 강하게 무치지 마시고 살살 버무려 주면 완성입니다. 먹기 전 김치를 덜고 통깨를 조금 부려주면 맛있어 보이는 가을배추 겉절이 완성입니다.
된장 배춧국
쌀쌀한 날씨가 다가오면 뜨끈한 국물이 생각납니다. 이때 끓이면 좋은 국이 된장 배춧국입니다. 별다른 재료 없이도 충분히 맛을 낼 수 있습니다. 필요한 재료는 배추 4~5장, 청양고추 1개, 멸치육수 1L, 대파 조금, 된장 1큰술, 고춧가루 0.5큰술, 다진 마늘 0.5이 필요합니다. 밥보다 면이 먹고 싶다면 칼국수 면을 삶아 넉넉하게 끓인 배춧국에 넣어먹으면 된장 칼국수가 되니 다양하게 활용 가능합니다.
먼저 멸치 육수에 된장을 1큰술 넣어줍니다. 만약 멸치육수가 없다면 멸치가루, 마른 새우 등을 넣어 육수를 만들어도 좋습니다. 배춧잎은 먹기 좋은 크기로 잘라 줍니다. 아이가 먹는다면 작게, 씹는 식감을 즐기고 싶다면 큼직하게 잘라줍니다. 된장국에 배추를 넣어 배추가 흐물흐물해질 때까지 충분히 끓여줍니다. 배추가 충분히 익어 바로 먹을 수 있을 정도가 되면 고춧가루를 반 큰 술 넣어 줍니다. 잡내를 잡아주고 칼칼한 맛을 더해줍니다. 마지막에 다진 마늘과 청양고추를 썰어 넣어 마무리합니다. 청양고추는 매운맛을 싫어하시면 넣지 않아도 됩니다.
'요리 레시피' 카테고리의 다른 글
1000원짜리 콩나물로 만든 다양한 요리들 (0) | 2021.09.28 |
---|---|
명란젓으로 계란말이, 파스타, 아보카도 비빔밥 (0) | 2021.09.27 |
라면 요리: 냉라면, 라면 볶음밥, 해장라면 (0) | 2021.09.17 |
닭가슴살 요리: 닭가슴살 스테이크, 샐러드, 카레 (0) | 2021.09.16 |
냉동만두 활용하기: 일본식 군만두, 떡만둣국, 만두전골 (0) | 2021.09.15 |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