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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리 레시피

감자로 만드는 감자전, 감자채 전, 감자볶음

by 부부엉엉 2021. 9. 13.

감자로 만든 감자채 전

쫀득한 감자전

감자전은 대부분의 사람들이 어렵게 생각합니다. 하지만 신선한 감자와 충분한 시간만 있다면 감자전 만들기는 쉽습니다. 감자전 만들기 준비물은 감자 2개, 소금, 식용유입니다. 추가로 감자전은 초간장을 만들어 찍어먹는 것이 가장 맛있습니다. 초간장을 만들기 위해 추가로 진간장과 식초가 필요합니다.

가장 먼저 감자의 껍질을 벗겨줍니다. 감자칼로 껍질을 벗기고 난 다음 갈아주는 것이 필수입니다. 믹서기가 있다면 감자를 적당한 크기로 잘라 갈아주면 됩니다. 감자만 믹서기에 넣고 갈면 잘 갈리지 않기 때문에 감자의 양만큼 물을 함께 넣어 갈아줍니다. 만약 믹서기가 없다면 감자를 자르지 않은 상태에서 강판에 갈아주면 됩니다. 강판을 사용하다 다치는 일이 많이 있으니 장갑을 착용하고 안전에 유의해야 합니다. 갈린 감자를 채에 받쳐 따로 분리해두고 남은 물은 별도로 둡니다. 시간이 지나면 물과 감자의 전분이 분리되면서 층이 생깁니다. 위에 있는 맑은 물은 버리고 아래의 전분만 사용합니다. 전분과 감자를 섞어두고 소금을 아주 조금 넣어 간을 합니다. 팬에 기름을 두르고 달구어 감자전 반죽을 올립니다. 노릇하고 감자전이 익으면 완성입니다. 간장과 식초를 취향에 맞게 섞어 바삭한 감자전을 찍어먹으면 됩니다. 간장이 살짝 심심하다면 청양고추를 다져 넣어 매콤하게 찍어 드셔도 좋습니다.

두툼한 감자채 전

감자전이라고 하면 감자를 갈아서 먹는 것이 기본입니다. 하지만 감자의 포슬 한 식감과 바삭한 느낌을 살리려면 감자채 전도 좋습니다. 또한 감자를 갈아내서 전분과 분리하는 과정이 없기 때문에 시간도 줄어듭니다. 감자전과 같이 감자 2개와 계란 2개, 식용유와 소금이 필요합니다.

가장 먼저 감자 껍데기를 벗기고 얇게 채 썰어 준비합니다. 얇게 채 썰어야 바삭한 식감을 느낄 수 있기 때문에 신중을 기합니다. 채 써는 것이 어렵다면 채칼을 사용하는 것이 더 좋습니다. 채 썰어둔 감자에 소금을 넣어 간을 한 뒤 팬에 식용유를 두르고 채 썬 감자를 올려줍니다. 처음 감자를 올릴 때는 모양을 잡으려고 노력하지 않아도 됩니다. 이유는 감자가 익는데 시간이 오래 걸리기 때문입니다. 감자가 익기 전까지 볶아주는 것처럼 휘저어 익히다가 감자가 익어가기 시작하면 감자의 모양을 둥글게 만들어 줍니다. 그리고 가운데 구멍을 만들어 계란을 넣어줍니다. 계란이 들어가면서 감자 사이로 흘러내려서 감자전을 튼튼하게 만들어 줍니다. 계란을 익히기 위해 불을 약한 불로 줄이고 뚜껑을 덮어 줍니다. 계란이 익으면 접시에 담으면 됩니다. 계란의 모양을 위해 뒤집지 않는 것이 좋으며 중간 불로 아랫면이 충분이 노릇하게 익도록 기다려 주는 것이 맛있게 요리하는 비법입니다. 계란과 감자의 조합에 간장을 찍어먹어도 맛있지만 케첩을 찍어서 먹어도 맛있습니다.

밥 한 그릇 뚝딱하는 감자볶음

감자볶음은 감자만으로 하는 것보다 소시지나 햄을 함께 볶는 것이 더 맛있습니다. 그래서 감자 1개와 햄 1개를 함께 사용하며, 만약 햄을 원하지 않는다면 색감을 위해 붉은 당근을 추가하면 더 맛있어 보이는 모습이 됩니다. 추가로 양파와 소금, 식용유가 필요합니다.

감자는 껍질을 벗겨 채 썰어줍니다. 소금을 조금 넣고 감자와 섞어줍니다. 시간이 지나면서 감자에 물이 생기고 감자 안에 있는 전분이 빠져나옵니다. 전분이 있는 채로 볶으면 프라이팬에 눌어붙으니  충분히 시간을 두고 기다리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감자에서 물이 나오도록 기다리는 동안 햄을 감자와 비슷한 크기로 채 썰어줍니다. 양파, 당근 등 다양한 재료를 함께 준비해도 좋습니다. 5~10분 정도 감자의 물이 빠지는 것을 기다리면 전분이 충분히 제거됩니다. 감자를 한번 헹궈 전분을 제거해주시고 팬에 감자를 볶아줍니다. 감자의 두께가 두껍다면 충분한 시간을 활용해 볶아야 합니다. 얇게 잘랐다면 감자와 함께 햄을 넣고 볶아주셔도 됩니다. 감자의 표면이 살짝 투명해지는 것 같으면 감자가 익어가고 있는 것이니 햄, 당근, 양파와 같은 재료를 추가로 넣습니다. 감자가 익을 때까지 볶아주면 끝이 납니다. 감자는 후추와 궁합이 좋은 음식으로 마지막에 후추를 뿌려주시면 더 맛있게 드실 수 있습니다. 반찬통에 넣어 충분히 식힌 다음 냉장고에 두었다가 두고두고 밥반찬으로 활용하시면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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